
많은 사람들이 ‘잠은 많이 잘수록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과도한 수면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수면의학회(AASM)는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을 7~9시간으로 권장하며, 9시간을 넘는 수면은 ‘장기적인 건강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기준은 단순히 피로 회복의 개념을 넘어, 신체 대사, 면역 반응, 정신 건강, 심혈관계 리듬까지 고려한 결과다. 과거에는 단순히 ‘수면 부족’만을 문제로 여겼지만, 최근 들어서는 ‘수면 과다’도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자느냐’보다 ‘얼마나 적절하게 자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