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문숙이 방송에서 러브 라인을 그렸던 8살 연하 배우 임원희에게 실제 설렘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2025년 1월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방송인 강주은이 배우 오현경, 안문숙, 가수 겸 배우 김윤지를 초대해 신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강주은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된 안문숙과 임원희의 러브 라인을 언급했습니다.
안문숙은 "방송 보고 '최민수 씨랑 같이 두 분 잘 되길 응원한다'고 문자가 왔더라"라고 당시를 기억했습니다. 강주은은 "최민수도 '두 분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두 분의 진정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며 방송 이후 이야기를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안문숙은 "촬영할 때 가슴이 설렜다, 그분 정말 매력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실제 임원희에 설렜다는 안문숙
안문숙은 "나는 선우용여 선생님 댁에 오랜만에 놀러 간 거였다. 다치셨다고 해서 곰탕이랑 김치랑 가져갔다. 임원희가 곁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걸 보면서 '남자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촬영이 이어졌다. 작가분들도 내가 잘되기를 바랐다"고 방송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안문숙은 "남녀가 만났을 때 시청자들이 '결혼해라'라고 한다고 그렇게 되는 게 아니지 않나"면서도 "그때 내 감정은, 촬영할 때 내 감정은 진심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이건 최초 고백"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놔 모두를 설레게 했습니다.
안문숙 나이 프로필 결혼
한편 1962년생 현재 나이 62세인 안문숙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입상했으며, KBS 공채 탤런트 8기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후 ‘서울 뚝배기’, ‘오박사네 사람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귀여운 여인’ 등 드라마는 물론 시트콤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문숙은 2011년 드라마 '사인'을 끝으로 현재까지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안문숙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연기의 폭이 너무 좁았던 것이 고민이었다고 밝히며 “나는 늘 극중에서 짝사랑하고 털털하고 코믹했다. 역할이 들어와도 별로 반갑지도 않고 늘 똑같은 모습에 스스로 질려버렸다 그래서 우울증이 왔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안문숙은 결혼을 안 해 엄마가 돼 보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꼽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결혼할 남자 있었지만...
한 방송에서 안문숙은 "결혼 약속을 한 번 했다. 일반인인데 결혼 날짜까지 잡았다.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었다"고 결혼을 약속했던 상대가 있었음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얘기를 잘 안하는 게 그 사람은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며 "종교 차이로 이별했다"라고 씁쓸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안문숙은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다. 그후로 연애는 블랙아웃을 시켰다. 10년 이상 됐다. 연애세포가 다 죽었다"라고 한탄하며 "마지막 연애 이후로 너무 상처가 커서 마음의 문을 거의 닫았다"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임원희 나이 이혼 전처
한편 '미운우리새끼'에서 안문숙과의 러브 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원희는 1970년생으로 안문숙보다 8살 연하입니다.
1995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실미도' '다찌마와 리' '식객',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서 활약 중입니다.
임원희는 2011년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년 간 별거 후 결혼 3년 만인 2013년 12월에 이혼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으나 전처에게 피해가 갈까봐 한동안 이혼 사실 자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