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는 화려한 일본의 도심과 소박한 일본 분위기가 있는 근교 도시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일본 인기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현대 일본과 전통 일본을 모두 느끼기 좋은 대표적인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도쿄 도심과 가까운 하네다 공항은 주로 일본 국내선이 취항하거나 비행기 가격이 비싸 나리타공항 이용객이 훨씬 많죠. 나리타공항은 도쿄 도심에서 약 60km 떨어져있어 시내까지 여러 방법을 이용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도쿄 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을 위해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 가는 방법을 총정리해 소개합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 신주쿠, 시부야, 긴자 등 대부분의 도심 지역까지 가는 방법을 모두 정리했으니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가는 법 총정리
- 목차 -
1. 전철
1-1.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1-2. 나리타 익스프레스
1-3. 게이세이 스카이액세스
2. 버스
2-1. 공항 리무진 버스
2-2. 1300엔 버스
3. 택시
4.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 총정리
1. 전철
1-1.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 편도 2,570엔 / 왕복 5,140엔 (대인기준)
✔ 닛포리역(약 40분), 우에노역 하차 (약 45분)
✔ 배차 20분
✔ 티켓 구입처 운영시간 07:00 - 21:00
최대 160km/h로 단 36분만에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입니다. 지정좌석제로 운행되며 캐리어 보관이 가능한 짐칸이 있습니다. 일부 좌석에는 USB와 콘센트가 있기도 해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쿄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나리타공항 1, 2번 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요. 정차역은 닛포리역과 우에노역입니다. 이 두 역에서 대부분의 도쿄 메트로 라인으로의 환승이 용이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입니다. 목적지가 닛포리역, 우에노역이 아니라면 1회 환승이 필요한데요. 여행 일정상 JR라인을 많이 탑승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시간제 도쿄 메트로와 도영지하철 전 노선 무제한 이용권이 함께 묶인 패키지권을 구매
도쿄 시간제 메트로 이용권은 24시간, 48시간, 72시간권이 있으며 첫 사용 시점부터 시간이 카운트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도 가능하나 국내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한 뒤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사전 구매한 QR코드를 카운터에 보여주고 실물 카드로 바꿔 사용해야하는데요. 왕복권을 결제한 경우 티켓은 잘 보관해두어야겠죠?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탑승은 'KS'라는 안내표시만 따라가면 됩니다. 탑승 전 티켓에 표시된 열차와 탑승할 열차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년 3월 기준 소셜에서 판매하는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편도 금액은 약 1만 9천원 선입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판매하는 편도 티켓이 19,000원, 도쿄 메트로 48시간 티켓 패키지는 46,156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클룩은 편도 19,500원, 패키지는 46,700원으로 판매중입니다.
1-2. 나리타 익스프레스
나리타 익스프레스
✅ 왕복 5,000엔 (편도 요금은 하차역에 따라 상이)
✔ 도쿄역 (1시간), 시부야역(1시간 15분), 신주쿠역(1시간 25분), 시나가와 (1시간 15분), 요코하마 (1시간 35분)
✔ 배차 30분
✔ 운영시간 보통 5:55~ 21:47
JR에서 운영하는 공항 특급 열차 나리타 익스프레스입니다. 지정좌석제로 쾌적한 특급 열차이며 환승할 필요 없이 도쿄 시내의 주요 지하철역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인데요. 정차역은 도쿄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시나가와역, 요코하마역, 이케부쿠로역이 있습니다.위 정차역들은 모두 JR선으로, JR선을 제외한 지하철 노선으로의 환승이 불편한 점은 기억해두셔야겠습니다. 티켓은 인터 넷 사전 예매나 JR티켓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무조건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실물티켓을 구입하거나 교환할 때 여권 소지는 필수입니다.
■ 요금 및 주의사항나리타 익스프레스 편도권의 경우 승하차 지점에 따라 요금이 상이합니다. 하차지점을 기준으로 도쿄역은 3,070엔, 시부야와 신주쿠역은 3,250엔 등인데요. 왕복권이 5,000엔으로 훨씬 저렴하며 타는 곳이 동일할 필요가 없어 편도보다는 왕복권 구매를 추천합니다. 만일 숙소가 JR선의 역 인근에 위치해있다면 JR 패스를 구입하실텐데요. JR패스가 있다면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왕복권을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한다면 신주쿠행인지, 오후나행인지 정확히 확인해야한다는 것인데요. 도쿄역에서 두 노선이 갈라지기 때문에 목적지를 정확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역인 시부야, 신주쿠역은 '신주쿠행'을 탑승하면 되며 하마마쓰초, 요코하마역은 '오후나행'을 탑승하면 됩니다.
1-3. 게이세이 스카이액세스 특급
게이세이 스카이액세스 특급
✅ 역마다 가격 상이(약 1,400엔)
✔ 낫포리역, 우에노역, 아사쿠사역(1시간), 히가시니혼바시역, 니혼바시역, 신바시역, 다이몬역, 미타역
✔ 배차 약 40분
우리나라 일반 지하철의 급행과 유사한 게이세이 스카이엑세스입니다. 현지에서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스이카나 이코카카드 사용이 가능한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사쿠사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배차 시간은 약 40분으로 스카이라이너와 비슷합니다. 오시아게역에서 아사쿠사선으로 자동환승되는 열차가 있어 아사쿠사선에 목적지가 있는 분들 중 가성비있는 교통수단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데요. 지정석이 아니고 짐 보관칸이 없어 불편할 수 있지만 가장 저렴하고 아사쿠사선 일부 정차역의 경우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2. 버스
2-1. 공항 리무진 버스
공항 리무진 버스
✅ 편도 약 3,600엔(신주쿠역 기준)
✔ 신주쿠 기준 약 1시간~1시간 30분
✔ 운영시간 07:05 - 22:55
신주쿠역을 비롯한 주요 도쿄 시내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리무진버스 입니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버스 내 USB단자와 간이 화장실이 있는 등 쾌적한 시설이 특징인데요. 공항 내 매표기에서 티켓을 발권한 뒤 기사님에게 탑승권을 전달하면 됩니다.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했더라도 창구에서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왕복권을 구매할 경우 도착지와 출발지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탑승할 때에는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 후 제출해야하지만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올 때에는 QR코드를 보여주며 목적지를 말하면 됩니다. 주요 목적지는 신주쿠 내 버스터미널과 서쪽 신주쿠역, 힐튼 호텔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 하얏트 리젠시 도쿄, 신주쿠 워싱턴 호텔, 파크 하얏트 도쿄, 호텔 선플라자 신주쿠 등 유명 호텔인데요. 해당 호텔이 숙소라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겠죠. 신주쿠 뿐 아니라 디즈니랜드, 히비야, 긴자, 롯폰기, 시바, 아카사카, 다케시바, 다이바, 아리아케, 시부야, 아사쿠사, 도요스, 이케부쿠로, 가나가와 요코하마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적지에 따라 보스 요금은 상이하며 배차 간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2-2. 1300엔 버스
1300엔 버스
✅ 1300엔 (심야, 새벽 2,600엔)
✔ 도쿄역 기준 약 65분 소요
✔ 카운터 운영시간 07:30 - 21:55
✔ 탑승구역 : 1터미널 - 7번, 2터미널 - 6번, 3터미널 - 1, 2번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며 환승까지 하는 것이 번거롭게 여겨진다면 저렴하고 한 번에 도심까지 가는 1300엔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3. 택시
택시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추천하지 않는 방법인데요. 도쿄역을 기준으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요금은 약 30,000엔 (한화 약 34만원)이 소요됩니다. 나리타공항의 택시 정거장은 1터미널 15번, 2터미널 30, 31-A번, 3터미널 페데스트리안 데크 맞은편에 있습니다.
4.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 총정리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는 방법 중 가장 저렴한 것은 단연 1300엔 버스입니다. 목적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 지하철인 게이세이 엑세스 특급이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으나 아사쿠사선 일부 정차역은 자동 환승으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할 수 있죠. ■ 목적지별
도쿄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요코하마역 등 주요 도쿄 시내 역이 목적지라면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가장 편리할텐데요. 환승을 하지 않아도 곧바로 역까지 갈 수 있어 번거로움은 없지만 왕복 5,000엔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에노역, 낫포리역 또는 일반 도쿄 메트로로 환승해야한다면 보다 저렴한 스카이라이너를 추천합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는 교통 수단 대부분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한데요. 대부분 현장 창구에서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해 대기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 또한 2~30분이 소요되어 자칫하면 오랜 시간 대기해야할 수 있는 것인데요. 때문에 비행기가 착륙한 뒤 나리타공항 경로 검색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확인한 뒤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당일 사용이 가능하며 구매 직후 QR코드가 발급되니 사전에 이심이나 유심,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해 데이터 이용이 원활하다면 말이죠. ✅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 경로검색 바로가기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가는 모든 방법을 총정리해 공유했습니다. 다른 일본 여행지와는 달리 도쿄는 워낙 시내로 향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목적지에 따라 편리한 교통수단 또한 상이합니다.
함께 첨부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는 노선도를 참고해 본인과 잘 맞는 교통 수단을 선택해 즐거운 도쿄 여행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