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지수, 아프리카 BJ 데뷔 이유
배우로 전향했던 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2024년 2월 26일, 서지수는 아프리카TV에서 '떠지수'라는 채널명을 만들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BJ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인터넷 방송을 본 적은 별로 없는데 편집된 게임 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게임을 하고 싶어서 (방송에)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BJ로서의 활약을 알린 서지수는 "배우라는 새로운 길로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때 너무 힘든 것도 있고 트렌드가 빨리 돌아가니까"라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 중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방송'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누리꾼들이 "러블리즈가 해체한 거냐"고 묻자, 서지수는 "러블리즈 해체한 거 아니다. 제가 방송하다가 게임 쪽으로 잘 되면 그것도 러블리즈가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블리즈가 잘될 때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면 안될 때도 있었다. 나는 그 둘을 모두 겪어본, 또 힘든 일도 겪어본 입장"이라며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 초심 잃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지수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발레와 필라테스를 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작품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리고 될지 모르겠지만 러블리즈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멤버들과) 작당모의를 하고 있다. 확률은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아마 대표님은 저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해주실 것 같은데, 멤버들이 각자 회사가 있고 스케줄도 많다보니 안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최대한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지수는 "아프리카 방송 확정이냐"는 질문에 "확정은 아니다. 나중에 치지직(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도 해보고 동시에 갈지 하나로 갈지는 고민 중이다"라고 답하는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러블리즈 서지수, 동성애 루머로 활동중단

올해 나이 31세(1994년생)인 서지수가 아프리카 BJ로 데뷔한 가운데 그의 과거사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서지수는 데뷔를 앞두고 악성 루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당시 일부 누리꾼이 "서지수가 동성애자이며 서지수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논란인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서지수가 데뷔 전 레즈비언을 아웃팅(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성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시키고, 성관계 사진을 유포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퍼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서지수는 정식 데뷔 2일 전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러블리즈는 서지수 없이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5월, 사건의 발단이 된 피고소인 A씨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벌금형 약식 기소를 받았고, 미성년자 B씨는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됐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입원 치료까지 받던 서지수는 사건 마무리 후 심신의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그는 연습에 매진하여 2015년 10월 드디어 방송 무대에 데뷔했으며, 러블리즈로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지수는 자신의 억울함은 벗었지만, 데뷔 때부터 꼬리표로 따라다닌 루머 내용에 오랫동안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유튜브 채널 'MYSTIC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서지수는 김영철과 신점(사주)를 보던 중 동성애 루머에 시달리던 당시를 떠올리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할머니 신과 접신한 무속인은 서지수에게 "본인이 굉장히 풍파스러운게 뭐냐면 구설이 참 많이 따라온다"고 말했습니다. 구설수가 많이 따라온다는 말에 서지수의 표정은 굳었고,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보살은 "내가 한 것도 아닌데 욕이란 욕은 다 먹어야 했다"며, "2015년, 2016년, 2017년 그때를 넘어오기가 몹시도 힘들었을 자손이 되겠다. 억울해서 그동안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서지수는 결국 눈물이 터졌고, 서럽게 오열했습니다. 그는 억울한 루머에 시달려야 했던 때를 떠올리는 듯 계속 흐느꼈고, 그런 모습에 옆에 있던 김영철은 굉장히 안타까워했습니다.
계속해서 보살은 "나는 모르겠다. 뭐 가지고 (서지수를) 쥐고 짜고 흔드는 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너무 억울하다고 할머니가 그런다. 속에서 천불이 터진다고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서지수는 러블리즈 활동 종료 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 전향해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 '청춘 블라썸', SBS '모범택시2' 등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