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큼은 조심해야해"...일본 여행 중 경찰에 신고당할 한국인의 흔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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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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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다른 문화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오해를 받고는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사람들이 가게 되면 신기한 이유로 오해받아 심하게는 경찰에게 체포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하는데요. 우리가 흔하게 떠나는 해외여행지인 일본에서 하면 안 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전기는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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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민영화를 진행해,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에서 관리하던 것들이 일본에서는 일반 회사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부분이 전기인데요. 일본은 전기를 하나의 사물로 간주해 우리나라처럼 콘센트가 보인다고 그냥 충전을 하게 되면 절도죄에 해당하게 됩니다.

전기세 또한 매우 비싼 편으로 그냥 사용하게 되었다가는 일본 형법 245조에 달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도 합니다. 따라서 다른 사업장의 콘센트를 허락 없이 사용하면 절도죄로 경찰에 신고당하게 됩니다.

식당에서 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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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식당이나 카페에 가게 되면 흔하게 전기를 꽂아 충전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카페나 식당에서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이유가 절도죄이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식당, 편의점 카페 등 장소를 불문하고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도 주의사항으로 알릴 정도인데, 실제 일본 편의점에서 외국인이 콘센트를 통해 무단으로 핸드폰을 충전했다가 '피해액 1엔'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례가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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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심지어 직장에서도 핸드폰 충전을 사적인 행위로 취급해 처벌을 내리고는 하는데요. 현지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아직 많은 회사에서는 금지행위에 해당합니다.

일본의 한 외국인 근로자가 "옛날 회사에서는 회사 내 핸드폰 충전이 가능했지만, 이번에 옮긴 회사는 안된다고 한다."라는 내용의 질문을 커뮤니티에 남겼는데요. 이에 대해 "업무를 보기 위해 충전하는 것도 안돼?", "우리나라에서는 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데 일본은 왜 그러냐?"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하지만 전기 사용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집에서 충전해 왔으면 됐을걸, 왜 회사에서 하려고 하는 거야?", "전기도 돈인데 사용하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 "이건 도덕적인 문제야, 남에 것도 내 거라고 생각하는 몰상식한 생각은 버려야 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상사태 시 알아둬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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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에 대해 엄격한 일본이지만 비상용 전원확보를 할 수 있는 충전 시설이 있는데요.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은 편으로 만약 재해가 일어나고 핸드폰이 꺼졌을 때는 가족들에게나 본인에게나 패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비상시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공항이나 주요 관광지 관광안내소에는 허락을 구하고 충전을 할 수 있는데요. 모든 공항이나 관광안내소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쉬울 따름입니다.

공항 같은 경우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주부, 치토세, 후쿠오카, 나하의 주요 7개 공항에서 비상용 충전 시설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차근차근 늘리는 중이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여론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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